며칠 전, 친구의 추천으로 웡카(Wonka)를 봤다. 사실 원작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어릴 적 한 번쯤은 접했던 이야기라 이 영화가 프리퀄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조금은 기대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따뜻하고 풍성한 이야기로 돌아와 극장을 나오는 순간까지 잔잔한 감동이 남았다. ‘이런 영화, 요즘 참 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상과 꿈, 그리고 진심이 살아있는 영화였다. 1. 줄거리 – 꿈과 초콜릿이 시작된 곳웡카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초콜릿 천재 ‘윌리 웡카’의 젊은 시절을 담고 있다. 그가 어떻게 세계 최고의 초콜릿 마스터가 되었는지를 섬세하고 풍부한 판타지로 풀어낸다.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며 엄마와 둘이 살았던 윌리는 어릴 적부터 마법처럼 특별한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재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