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 흘러도 마음을 적시는 영화들이 있다.2004년 개봉한 미국 영화 노트북(The Notebook)은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닿을 수 없는 사랑, 현실의 벽, 그리고 끝끝내 포기하지 않는 한 사람 입니다. 모든 로맨스의 정석 같은 이야기지만, 노트북은 그 감정을 진부하지 않게, 진심으로 전합니다. 오늘은 이 영화를 처음 본 날처럼, 다시 한 번 깊이 느끼며 블로그에 기록해봅니다.1. 줄거리 –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랑 노트북은 한 요양병원에서 나이 든 남성이 한 여인에게 오래된 노트를 읽어주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야기는 그 노트 속에 담긴 젊은 시절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로 넘어간다. 1940년대 미국 남부의 작은 마을입니다. 노아(라이언 고슬링)는 목..

1. 크리스마스이브,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참사 영화는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화려하게 장식된 초고층 빌딩 ‘타워 스카이’에서 시작된다. 108층짜리 건물 안에는 고급 레스토랑과 호화로운 파티가 준비되어 있고, 직원들과 입주민들은 연말 분위기에 들떠 있다. 이대호(김상경)는 그곳에서 일하는 평범한 직원으로, 어린 딸 하나를 키우며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하지만 평온한 일상이 깨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건물주가 준비한 헬기 퍼포먼스가 사고로 이어지며, 헬기가 빌딩과 충돌하고 순식간에 거대한 화재가 발생한다. 불길은 빠르게 건물 전체로 번지고, 크리스마스를 즐기던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인다. 이때부터 영화는 긴박한 생존 싸움을 그려나간다.대호는 딸 하나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을 헤매고, 소방관 강영기(설경구)는 ..